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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올스톱...'볼애만' '놀러와' 줄줄이 결방


MBC 노조 파업이 일주일을 넘어서면서 방송 차질이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이 중단되면서 결방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

MBC는 지난 10일과 11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재방송으로 내보냈다.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결방으로 녹화분이 확보됐던 '세상을 바꾸는 퀴즈'와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등은 정상적으로 방송됐지만 당장 12일부터는 모든 예능프로그램의 결방이 불가피하다.

파업으로 인해 녹화가 중단된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은 12일부터 결방되는 비상 사태를 맞는다.

제작진은 "12일부터 16일 '볼수록 애교만점'은 MBC 제작진의 사정으로 인해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 되는 밥상'으로 대체 방송됐다"고 공지를 띄웠다. 12일 방송되는 '놀러와'를 시작으로 '황금어장'(14일) '우리 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17일) 등도 줄줄이 결방, 재방송과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될 예정이다.

파업으로 인한 결방이 계속되자 시청자들 역시 안타까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 특히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0회 특집으로 준비한 '무한도전 종방연' 등의 내용이 미리 알려졌지만 방송 날짜를 기약할 수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외주 제작이 많은 드라마는 예능에 비하면 차질이 크지 않아 이번주 정상 방영된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이 역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의 이번 파업은 지난 2일 김재만 사장이 황희만 특임이사를 부사장으로 임명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일부터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일부 경영진의 출근저지투쟁을 시작한 노조는 12일부터 투쟁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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