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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설사 때문에" 동영상 화제


박찬호(37, 뉴욕 양키스)의 시즌 첫 등판 때 난조가 심한 복통과 설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찬호는 최근 뉴욕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등판과 두 번째 등판의 투구 내용에 큰 차이를 가져온 원인을 묻는 질문에 "설사와 독감 기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개막전을 치르고 경기가 없던 이튿날 "심한 설사와 독감으로 인한 기침 때문에 가슴 통증까지 느꼈다"고 부진 원인을 밝혔다.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두 번째 경기서 시즌 첫 등판한 박찬호는 0.2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한 3안타를 맞고 3실점하는 부진한 피칭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박찬호는 8일 보스턴전에서는 1-1로 맞선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박찬호의 인터뷰 장면은 인터뷰 동안 들린 의문의 웃음 소리 때문에 동영상 전문 웹사이트 '유튜브'에도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웃음소리는 박찬호가 "심한 설사를 했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터져나오기 시작해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뜻하지 않은 웃음 소리에 박찬호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자신도 미소를 지으며 기자들에게 "그게 재미있냐"고 되물었고 그래도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자 "그만 하라(save it)"라고 말한 뒤 할 말을 이어갔다.

웃음 소리의 주인공은 동료 불펜 투수들인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자바 챔벌레인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의 웃음은 설사 때문에 무언가 그럴 수밖에 없는 해프닝이 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자아낸다.

동영상에는 박찬호 뒤편에서 옷을 갈아 입으며 역시 미소를 머금은 표정을 짓고 있는 마리아노 리베라의 모습도 보인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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