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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의 본드걸' 국내팬에 첫 선...오서 코치의 변신은?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아이스쇼를 재밌게 보는 방법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이번 시즌 마무리를 국내 팬들과 함께한다.

김연아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을 통해 국내팬들을 찾는다.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올 시즌 인기를 모았던 쇼트프로그램의 '007 메들리'를 테마로 한 본드걸 연기가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아이스쇼의 주제는 '미션 임파서블'이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대한 축하의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아가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춰 '시건방 춤'을 선보일지도 관심거리다. 김연아는 2008년 5월 열린 아이스쇼에서 그룹 쥬얼리의 히트곡 '원 모어 타임'에 맞춰 ET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김연아는 1부 오프닝, 2부 피날레, 그리고 특별 무대 등에 나선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선보일 비밀 연기도 관심거리다. 오서 코치는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 특별한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며 미션 수행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바람에 오서 코치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무엇인가를 해내야 한다.

가장 높은 확률은 본드걸 김연아를 이끄는 제임스 본드로 나서는 것이다. 단서는 포착됐다. 한 의류업체에서 오서 코치에게 제임스 본드에 어울릴 만한 영국풍 턱시도를 제작해 제공한 것이다.

오서 코치는 "현역 은퇴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는 (김)연아가 나를 잘 가르쳐줄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연기도 관심거리다. 올림픽에서 13위를 기록하며 '포스트 김연아'의 꿈을 키운 곽민정(군포 수리고)의 깜찍한 연기나 '기예단'으로 불리는 페어의 장단-장하오(중국) 커플의 환상적인 연기도 준비돼 있다.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 패트릭 챈(미국) 등도 낯익은 스타들도 한국 팬들에게 인사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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