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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하겔 그리스 감독, "한국은 매우 좋은 팀, 철저한 준비할 것"


유로 2004에서 '유럽의 변방' 그리스를 챔피언으로 올려놓은 '명장' 오토 레하겔 그리스 감독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한국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오는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그리스는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과 상대한다. 한국을 만나기 전 '가상의 한국'인 북한과 평가전을 가졌고, 이후 레하겔 감독의 한국에 대한 경계심은 더욱 커졌다.

그리스는 26일 오전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정대세에게 두 골을 내줘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시아의 변방으로 여겼던 북한조차 기세가 만만치 않았던 것. 레하겔 감독은 이로 인해 한국전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 다짐했다.

북한전이 끝난 후 레하겔 감독은 '로이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플레이는 빨랐다. 반면, 우리는 패스가 느렸고 전체적인 움직임 역시 느렸다. 우리는 더욱 빠르게 경기를 진행시켜야 하고 더 능숙해져야만 한다"며 북한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레하겔 감독의 시선은 한국 쪽으로 흘렀다. 북한을 만나 평가전을 가진 이유도 한국에 대비하고 승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북한전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두려움도 생겨난 것이다.

레하겔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만날 우리의 적인 한국은 매우 좋은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철저하게 한국에 대한 준비를 할 것이다. 월드컵의 좋은 출발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야만 한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한국전 승리를 열망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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