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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땅' 남아공 입성 허정무호, '오직 그리스전만 생각'


5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허정무호가 드디어 '결전의 땅'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입성했다.

남아공에 입성한 허정무호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지금 당장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만을 생각하고 있다. 다음은 없다. 오직 하나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오는 12일 만나는 그리스와의 조별예선 1차전. 허정무호는 오직 그리스전만 생각하고 있다.

러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을 끝낸 후 만난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축구의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모든 선수와 함께 하려 한다. 지금은 12일 첫 경기 그리스전 하나만 생각하고 집중하려고 한다. 신중하고 차분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그리스전만을 바라보고 있음을 전했다.

최근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정우(28, 광주상무) 역시 그리스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우는 "평가전은 끝났고 앞으로는 그리스전만 생각할 것이다.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스페인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팀 분위기가 좋다. 그리스는 세트피스와 크로스에 이은 헤딩을 조심하면 실점 위기를 넘길 수 있다. 우리는 역습 공격으로 골을 얻을 것"이라며 승리를 약속했다.

중앙 수비수 조용형은 "그리스는 신장이 크고 세트피스가 위협적이다. 스페인전에서의 자신감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리스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리스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첫 경기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를 잡아야만 한다. 그래야 가능성이 보이고 다음이 있다. 허정무호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오직 그리스전만 바라보고 있는 이유다.

조이뉴스24 /러스텐버그(남아공)=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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