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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선 "단막극, 짧지만 영화처럼 긴 여행이었다"


KBS 드라마스페셜 '옆집아줌마'(극본 권기영 연출 황의경)에서 열연한 선우선이 단막극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 작품에서 폭력 남편에게 시달리는 미주 역으로 열연했던 선우선은 "드라마 스페셜은 나에게 작은 드라마라고 하기엔 영화만큼 긴 여행을 하고 온 듯하다"고 단막극에 임했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처음 작품을 접했을 때부터 끌렸었다. 마치 단편영화를 보듯 독특한 구성과 신선한 언어들이 좋았다"며 "나에겐 너무도 큰 감성을 선물해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선은 약하고 여린 미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했다. 미주와 완벽 빙의된 선우선은 촬영이 끝나고도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쏟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미주를 말없이 지켜주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옆집 총각 병훈이다. 순수한 남자 병훈 역의 이태성은 이번 드라마에서 길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동네 총각으로 변신했다.

그 흔한 헤어스프레이 한 번 뿌리지 않고, 의상 역시 약간은 촌스러운 듯 보이는 평범한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이태성은 "오랜만에 깊고 진한 멜로물을 촬영하게 된 것 같다"며 "처음 단막극을 해봤는데 장르마다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오는 정서가 있다"고 말했다.

'옆집아줌마'는 폭력남편에게 시달리는 미주(선우선 분)와 취업준비생 병훈(이태성 분)의 미스터리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독특한 구조로 단막극 특유의 색깔을 살렸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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