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송승헌-김현주-싸이…연예계★, 故박용하 빈소 찾아

배우 겸 가수 박용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연예인들이 잇따라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30일 故 박용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 연기자와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연예계 스타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던 박용하였기에, 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찾아와 눈물로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해 영화 '작전'에 함께 출연했던 박희순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고 김무열과 박광현 등도 소식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왔다. 배우 소지섭도 오전 일찍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통곡,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배우 김민정과 김현주 등 여배우들도 슬픔에 가득찬 얼굴로 눈물을 흘리며 빈소로 들어섰다.

가수들도 줄지어 빈소를 찾았다. 싸이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유노윤호, SS501의 김형준과 유키스의 김기범, 김진표, 김원준, 씨엔블루 등이 비통한 얼굴로 빈소를 찾았다. 개그맨 김기수도 끝내 오열했다.

아직 빈소를 찾지 못한 스타들은 트위터를 통해 슬픔을 전했다.

고인의 유작 '남자 이야기'에 함께 출연한 최필립은 트위터를 통해 "비보에 아침부터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고인이 된 박용하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개그맨 송은이와 정종철, 가수 서영은과 정려원 등도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용하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7월 2일 오전 8시 예정이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용하는 자신의 방에서 휴대폰 충전기의 전선으로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 드라마 '남자이야기'에 이어 최근에는 배우 윤은혜와 함께 멜로영화 '첨밀밀'을 리메이크한 드라마 '러브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