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미의 상징 유진이 '여신미모'와 '살인눈빛'을 오가는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진은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 성인이 된 유경 역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탁구(윤시윤 분)의 고향 친구로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소녀는 12년의 세월이 흐른 뒤 운동권 여대생으로 성장한 것.


그토록 서로를 그리워하던 유경과 탁구의 만남은 뜻밖의 장소에서 이뤄졌다. 유경은 지하도에서 자기 딸에게 동냥질을 시키는 남자에게 항의하며 온몸으로 육탄전을 벌였다. 노숙자 신세가 되어 이 광경을 지켜보던 탁구는 곤경에 처한 유경을 구해준 뒤 그녀가 떨어뜨리고 간 모자를 보고 유경의 존재를 알게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죽여줄 수 있어?"라고 반문하던 살인 눈빛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로써 청순한 여대생과 표독스런 이중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운명적인 재회를 한 유경을 사이에 두고 마준(주원 분)과 김탁구의 삼각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여 극의 흥미를 더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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