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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3경기째 방망이 침묵, 타율 2할6푼대...팀은 7연패 수렁


김태균(지바롯데)의 방망이 침묵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이다.

김태균은 5일 K스타 미야기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삼진과 병살타를 하나씩 기록했다. 이번 라쿠텐과의 3연전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해 4번타자로서 체면이 서지 않았다.

지난 1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초반 2안타를 친 후 3번째 타석부터 이날 경기까지 15타석 연속 무안타에 볼넷 한 개를 얻어냈을 뿐이었다. 시즌 타율도 2할6푼대(.268)로 떨어졌다.

4번타자의 부진과 함께 지바롯데도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선발투수 코리가 2이닝 5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진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3-9로 패해 무려 7연패에 빠졌다. 더군다나 지바롯데는 이날 세이부를 꺾은 오릭스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주저앉았다.

김태균은 첫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초 1사 1, 2루의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라쿠텐 선발 나가이 사토시의 2구째를 잘 받아쳤으나 중견수 깊숙한 플라이로 물러났다. 1, 2루 주자가 모두 태그업해 진루할 정도로 타구가 멀리 뻗어나갔지만 잡히고 말았다.

이어 3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5회초에는 2사 1, 2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으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2-2에서 나가이가 던진 포크볼에 꼼짝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팀이 3-7로 뒤지던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 이구치가 볼넷을 골라내 추격 기회를 갖는가 했으나 김태균이 나가이의 초구 낮은 직구(140km)에 방망이를 내민 것이 3루쪽 병살타가 돼 고개를 떨궈야 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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