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이 배우 故 장진영의 삶을 재조명한 '장진영의 마지막 1년' 편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결혼식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해 9월 1일, 서른일곱의 짧은 생을 마감한 배우 장진영. 'MBC스페셜'은 배우 장진영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배우로서 가장 절정의 순간, 우리 곁을 떠나버린 그녀를 추억한다.

세상을 떠나기 전 장진영의 마지막 1년, 남편 김영균 씨와의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아름다운 사랑을 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방송을 탄다. 2008년 1월 지인의 소개로 장진영과의 만남을 갖게 된 김영균 씨는 첫눈에 그녀에게 반했고 8개월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 위암에 걸렸던 고인과 그녀의 곁을 지켰던 뜨거운 사랑을 들려준다.
또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결혼식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회복을 위해 떠났던 미국과 멕시코에서 그녀가 머물렀던 호텔, 클리닉 등의 현지 촬영 및 그녀를 간호했던 김영균씨 누나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한 달간의 투병 이야기를 전한다.
사랑하는 딸을 가슴에 묻어야만 했던 아버지 장길남 씨를 통해 장진영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장길남 씨는 딸과의 어린 시절 추억,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사연 등 딸의 생전 모습들을 떠올리며 힘겹게 그녀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줬다.
장길남 씨는 인터뷰 도중 "딸이 몹쓸 병에 걸린 것이 내 탓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김명민, 박해일, 김승우 등 동료 배우들과 가족,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배우 장진영의 열정과 인간 장진영의 삶을 담아본다.
'MBC 스페셜-장진영의 마지막 1년' 편은 3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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