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종국(37)이 15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은퇴식을 갖고 15년간 정들었던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날 은퇴식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김종국의 야구 인생을 기리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써 ▶ 사인회 ▶ 현역시절 하이라이트 영상물 상영 ▶ 기념물 전달식 ▶ 은퇴사 ▶ 그라운드 작별 인사 ▶ 관중 및 선수단과 인사 ▶ 선수단 헹가래 ▶ 시구 및 시타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김종국 사인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약 30여분간 타이거즈 샵 옆 포토존에서 열릴 예정이고, 경기 전에 장내 전광판을 통해 15년 동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던 김종국의 선수 시절 하이라이트 영상물이 상영된다.
영상물 상영이 끝나면 곧바로 김종국과 부인 최세훈 씨 등 가족이 입장하고, 순금으로 만들어진 야구공과 유니폼 액자 등 기념물 전달식이 열린다. 이어 김종국 팬클럽과 양팀 감독 및 주장 등이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김종국을 기리기 위한 꽃다발을 전달한다.
이어 김종국이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을 고하는 은퇴사를 낭독하고 그라운드 작별을 위해 2루 베이스에 입맞춤을 한 뒤 관중들과 선수단에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관중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자신의 배번인 16번을 기념하는 의미로 사인볼 16개를 팬들에게 투척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김종국의 앞길을 축하하기 위해 헹가래로 답례한다.
이날 시구 및 시타는 김종국과 아들 김준영(7) 군이 할 예정이다.
김종국은 지난 1996년 해태에 입단해 2009시즌까지 통산 1천359경기에 출장, 1천86안타 타율 0.247, 66홈런 429타점 604득점 254도루을 기록했다. 지난 4월말부터는 플레잉 코치로 나서 2군에서 선수단을 조련해왔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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