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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역 기피 혐의' MC몽 입건 방침


병역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MC몽 사건이 검찰 수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결과 MC몽이 군 입대를 피하기 위해 정상적인 치아 4개를 고의로 뽑아 치아기능점수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MC몽은 충치 때문에 치아를 뽑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MC몽이 1998년 8월 첫 신체 검사 때는 1급 현역 판정을 받고 치아도 정상이었지만, 2007년 치아 기능점수 미달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을 때는 12개의 치아를 뽑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MC몽을 병역법 위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C몽 측은 지난 8월말 경찰 조사 후 "MC몽이 현재 조사 중에 있기에 말을 아껴야 한다는 입장이다"며 "떳떳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연예인이기에 도덕적 부분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할 수 있는 건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는 것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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