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아저씨'의 원빈이 부산 팬들의 환호 속에 610만명 관객 동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빈은 8일 오후 12시 부산국제영화제(PIFF) 행사 일환으로 해운대에서 열린 피프빌리지 야외무대 행사에 참석해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들에 성원에 답례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에서 거친 짐승남으로 변신한 것에 대해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 맞다"며 다소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고난도 액션신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기술감독님이 세심하게 지도해 주셨다. 시키는 대로 했다"며 겸손해 했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 아무래도 저에게 무게감이 실리는 것 같다. 지금 고민 중이다. 차기작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1천여명의 부산 팬들은 원빈이 무대에 등장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610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아저씨'는 과거를 숨긴 채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통쾌한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이뉴스24 /부산(해운대)=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