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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전가을 한 목소리, "여자대표팀, 자신감-분위기 최고"


17세 월드컵 우승, 20세 월드컵 3위. 한국 여자축구의 거듭된 신화를 이제 성인 대표팀이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7일 수원에서 개막하는 피스퀸컵을 대비해 여자 축구대표팀이 14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됐다. 23명의 대표팀 선수 모두 목표는 하나다. 피스퀸컵 우승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청소년 대표팀이 보여줬던 감동과 환희를 성인 대표팀에서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날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지소연(19, 한양여대)은 "성인 대표팀에서도 포지션 변화는 없다. 처진 스트라이커를 볼 것이다. 20세 대표팀에서는 팀을 이끌었지만 여기서는 뒷받침하는 역할을 잘 할 것이다. 언니들이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분위기도 너무 좋다. 이번 대회에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넘어서야지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며 새로운 감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현재 지소연의 몸상태는 100%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자신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지소연은 "운동을 다시 시작한 지 1주일이 됐다. 한 달 정도 쉬었다. 하지만 뉴질랜드와의 경기 전까지는 몸을 끌어올릴 것이다. 뉴질랜드와는 비슷한 수준이라 자신감이 높다. 잉글랜드는 강팀이지만 어차피 넘어야 할 팀이다. 꼭 이기고 싶다.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표팀의 '테크니션' 전가을(22, 수원FMC)은 "여자축구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큼 보답할 것이다. 좋은 기회가 왔고 좋은 시기가 찾아왔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르다. 피스퀸컵에서 노력해 우승하고 싶다. 좋은 선수들이 많고 좋은 코칭스태프들이 있어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 있다. 잘 될 것 같다"며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전가을은 피스퀸컵에서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가을은 "좋은 언니들과 후배들이 있어 대표팀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나는 측면 플레이를 해야 한다.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흐트려놓고 스피드를 통해 상대를 속이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컨디션이 너무 좋아 자신있다"며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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