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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美 신생팀에 11월 초·중순께 입단할 듯"


'지메시' 지소연(19, 한양여대)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해외 진출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지소연은 17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피스퀸컵' 개막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인터뷰에서 "미국 여자프로축구에 신생팀이 생긴다고 알고 있다"라며 "11월 초, 중순에 (미국진출이) 마무리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8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3위 신화를 이끈 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 스포츠와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 독일 등의 프로리그 진출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국내 무대 잔류로 방향을 틀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다소 조심스러웠는지 지소연은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는 짧은 말만 남기며 미국 진출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있다.

한편, 이날 뉴질랜드전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오랜만에 A매치를 하는데 이기지 못하고 비겨서 아쉽다"라며 강한 승리욕을 드러냈다.

이어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게 사실이다. 한계를 이겨내야 훌륭한 선수"라며 "청소년팀에 있다가 성인대표팀으로 오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철저한 보완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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