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KS]'큰' 이승호, 포스트시즌 감격 '첫 승'


SK 와이번스의 '큰' 이승호(등번호 37)가 포스트시즌 출전 사상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승호는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1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3회말 무사 2루에서 선발 카도쿠라를 구원 등판했다.

이승호는 2.1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탈삼진 2개를 뽑아내는 무실점 역투를 펼쳐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는 SK가 시종 앞서간 가운데 4-2로 승리했고, 승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투수로 인정받은 이승호가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처음으로 거둬낸 '승리'였다. 이승호는 LG 소속으로 지난 2000년 플레이오프와 2002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경험한 것이 지금까지의 포스트시즌 출전 역사다.

이어 올 시즌 후반 SK로 건너와 많은 기다림을 가진 끝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차전서 깜짝 선발로 나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던 이승호는 3차전에서는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온 역투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포스트시즌 첫 승'의 영광도 안았다.

사령탑 김성근 감독은 이승호에 대해 "제구력이 안정돼 있다. 좋은 역할을 하리라고 본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큰' 이승호의 무게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2010 한국시리즈이다.

조이뉴스24 /대구=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fluxus1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KS]'큰' 이승호, 포스트시즌 감격 '첫 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