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 여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양측 이관 개방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나카시마 미카는 21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양측 이관 개방증 악화로 오는 30일로 예정된 데뷔 10주년 기념 라이브 공연 및 가수활동을 모두 중지한다"고 밝혔다.

나카시마 미카가 앓고 있는 이관 개방증은 닫혀 있어야 하는 이관이 열린 채 지속돼 자가공명을 통해 숨소리, 심장박동 소리 등을 듣게 되는 희귀한 병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카시마 미카는 첫 무도관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스스로가 납득할 수 있는 노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며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팬들의 걱정을 우려한 듯 나카시마 미카는 "귀의 상태는 나쁘지만 몸은 괜찮다"며 팬들을 다독였다.
복귀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내년 봄에 미뤄진 콘서트를 다시 열겠다는 목표다. 나카시마 미카는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눈의 꽃'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톱 여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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