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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국 요미우리서 방출..."새 둥지서 자존심 회복"


이승엽이 결국 요미우리와 작별을 고하게 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의 계열 신문인 '요미우리 신문'은 16일 요미우리 구단이 이날자로 이승엽을 포함 에드가 곤잘레스, 마크 크룬 등 3명의 외국인선수와 다음 시즌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고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구단에서는 이들과의 재계약 시한을 15일까지로 잡고 있었으나 올 시즌 부진 등을 이유로 추가 교섭 없이 방출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구단에서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었으나 이승엽이 요미우리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였다. 2006년 지바롯데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승엽은 그 해 타율 3할2푼3리에 41홈런, 108타점을 올리며 4번타자로 맹활약, 4년간 30억엔의 최고 대우를 받으며 장기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왼쪽 손가락 부상에 이은 타격 슬럼프로 하향 곡선을 그렸고, 절치부심 재기를 노렸던 올시즌에도 57경기 출전해 1할6푼3리의 저조한 타율에 5홈런밖에 기록하지 못해 재계약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를 떠나더라도 일본 내 다른 팀을 찾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요미우리 구단이 방출을 확정지은 마당이어서 이제 이승엽은 본격적으로 새 둥지를 찾아야 하는 처지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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