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가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종영을 맞았다.
'닥터챔프'는 막장 없는 착한드라마로 호평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시청률 면에서는 10%대 초반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닥터챔프'는 각자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네 사람이 어떻게 그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서는지를 그려낸 성장드라마였다.
불의의 사고로 입은 하지마비라는 장애와 사랑하는 여자에게 버림받았다는 내면의 상처가 있었던 이도욱(엄태웅 분), 의료사고를 발설했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쫓겨나 원치않은 선수촌 주치의 생활을 하게 된 김연우(김소연 분).
그리고 만년 2인자의 설움을 가진 유도선수 박지헌(정겨운 분), 첫사랑 도욱이 부상당하자 그를 배신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이혼하고 돌아온 강희영(차예련 분) 등 네 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었다.

끊임없이 갈등하고 아파하던 이들은 앞으로 나아가고, 또 가끔은 좌절하고, 서로 사랑하고, 보듬어 주기도 하면서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나갔다. 좌절하거나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걸어나가며 희망을 노래했다.
'닥터챔프' 마지막회에서는 사랑을 확인하는 박지헌과 김연우, 그리고 재회로 사랑의 가능성을 열어둔 이도욱과 강희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따뜻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하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2.4%로 시작한 '닥터챔프'는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라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9시 드라마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10% 시청률에 머물렀다.
시청률 면에서 볼 때 '닥터챔프'는 분명히 크게 성공한 드라마는 아니다. 그러나 현실에 상처받은 주인공 네 사람의 꿈과 사랑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희망을 노래한 따뜻한 드라마였다.
그래서 '닥터챔프'는 시청률을 뛰어넘는 더 큰 의미가 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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