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 얼짱' 이슬아(초단)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슬아(초단)는 박정환(8단)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한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혼성페어에서 21일 예선 2일차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예선 전적 5승1패를 기록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해 전날 3연승을 거둔 최철한(9단)-김윤영(2단)조는 이날 2승1패를 기록해 역시 예선 전적 5승1패 동률을 이뤘다.
예선 최종 순위 집계 결과 이슬아-박정환조는 3위가 됐으며, 최철한-김윤영조가 2위가 돼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에 따라 최소한 한국의 1개조는 결승 진출을 이룰 수 있어 은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결승전에 진출할 한국의 바둑 조는 예선 1위 대만(저우쥔신-미싱햄 조)-예선 4위 중국(셰허-송룽후이 조)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아시안게임 초대 바둑 금메달'의 영예를 놓고 일전을 치르게 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22일 치러진다.
바둑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혼성페어전은 6경기를 치른 다음 상위 4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