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김기덕, 강제규 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들의 작품이 중국에서 최초로 극장 상영된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의석, 이하 영진위)에 따르면 이들 감독 작품이 중국 국가라디오영화TV총국 영화사업국(國家廣播電影電視總局 電影事業局, SARFT)과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하이커우, 충칭 등 3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중국 한국영화제'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중국에서의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없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강제규 감독의 '쉬리' 등이다.
영진위 측은 "중국은 영화제 상영작도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는 제도적인 장벽이 있지만, 이번 행사는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아 그동안 검열로 인해 중국의 극장에서 상영되지 못했던 작품들이 다수 상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 기간동안에는 195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김기영 감독의 '하녀',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 등 대표적인 작품 20편을 선정돼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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