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7)가 역대 일본인 선수 최고 연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오가사와라는 29일 구단 사무실에서 올 시즌보다 5천만엔 오른 4억3천만엔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주니치의 마무리 투수 이와세 히토키(36)와 함께 일본인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이다.
39세까지 요미우리에서 선수로 활약하게 된 오가사와라는 "40세라는 숫자가 목표가 아니다. 평생 요미우리맨으로 남고 싶은 생각"이라는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니혼햄에서 이적해 2007년부터 요미우리에서 뛴 오가사와라는 올 시즌 13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리 34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이적 후 팀이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놓쳤다. 오가사와라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이기지 못해 일본시리즈 우승을 못했다"며 "아쉬운 1년이었다"고 한 시즌을 마친 생각을 전했다.
오가사와라는 앞으로 역대 16번째가 되는 통산 400홈런에 29개, 역대 38번째가 되는 2천안타에는 11개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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