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마쓰자카, '하반신 강화' 하와이 개인 훈련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0)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인 훈련에 돌입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마쓰자카가 내년 1월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5년째 시즌 준비를 위해 하와이에서 개인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13일 전했다. 훈련은 하반신 강화를 통한 투구폼 확립을 주요 목표로 실시할 예정이다.

마쓰자카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07년 15승을 기록한데 이어 2008년에는 18승을 올리며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로 자리잡는가 했지만 2009년 4승, 2010년 9승에 그쳤다.

마쓰자카는 "차분히 집중해 훈련하고 싶다"며 "작년 배운 새로운 훈련법에 레드삭스에서 배운 방식을 더해 훈련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쓰자카는 올 시즌 하반신 위주의 피칭법을 구사했지만 상반신과의 연결이 좋지 않았다. 이에 마쓰자카는 지난 11월부터 보스턴에서 훈련의 90%이상을 하반신 강화에 집중했다.

스스로 "상체의 힘이 강하다"고 말한 마쓰자카는 현재 70%는 하반신, 20%는 상반신, 나머지 10%는 어깨 강화에 비중을 둬 훈련 중이다. 상하체의 균형이 잡힌 투구폼을 몸에 익히고 있는 것.

보스턴 구단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4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애드리안 곤잘레스(28)와 4차례 도루왕을 차지한 칼 크로포드(29)를 영입했다. 타선이 강화돼 선발투수인 마쓰자카로선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마쓰자카는 "기뻐만 하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스스로 위기감을 갖고 새로운 시즌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마쓰자카, '하반신 강화' 하와이 개인 훈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