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구단 창단이 현실적으로 언급되면서 한국 야구계가 뜨거워졌다.
지난 22일, 온라인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가 한국야구위원회에 9구단 창단 참여의사를 공식 발표하면서 조용하던 스토브리그에 단숨에 불이 붙었다. KBO와 야구관계자 및 야구팬들은 엔씨소프트의 행보를 비롯해 각종 현안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마산, 진해와의 행정통합으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도시가 된 통합 창원시를 연고지로 제9구단 창단에 참여할 뜻을 드러냈다. 문제는 현실성이지만, 통합 창원시 역시 구장 개보수를 넘어 신축구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또 지원까지 할 계획으로 알려져 향후 이는 야구계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7개구단과 KBO, 대한야구협회, 대학감독 및 해설자모임, 일구회까지 야구인들 모두 9구단 창단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야구팬들은 벌써부터 9구단 창단을 기정사실화하며 '경남권 더비'를 상상하고 있다.
올 시즌 후 스토브리그는 조용하기 짝이 없었다. 롯데와 넥센을 제외한 6개구단이 정규 시즌 혹은 포스트시즌 후 해외마무리 훈련을 떠나버리면서 야구팬들은 심심할 수밖에 없었다. 또 대어급 FA(프리에이전트) 선수도 없어 FA 시장은 식어버렸고, 배영수(삼성)의 일본진출도 무산되면서 스토브리그는 싸늘하기만 했다.
와중에 이승엽과 박찬호의 오릭스 입단과 넥센-롯데의 트레이드 건으로 급작스럽게 달궈진 스토브리그 분위기서 엔씨소프트가 9구단 창단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한 겨울 야구계는 다시 뜨거워졌다. 야구팬들은 비시즌에도 눈길이 바빠졌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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