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니혼햄의 사이토 유키(23).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신인 투수다. 이런 사이토에게 절정의 인기 만큼 몸 조심(?)이 필요한 사건이 일어났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7일 훈련을 마친 사이토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맞았던 위험한 상황을 전했다. 한 여성 팬으로부터의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것.
스프링 캠프 첫 일요일이었던 지난 6일, 보조구장에서 주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사이토의 앞에 팬들이 들이닥쳤다. 이날은 휴일을 맞아 전날 1천200여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3천여명의 팬이 몰렸다.
팬 중 한 명이 넘어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묘령의 여성팬의 손이 사이토의 다리 사이를 파고들었다는 것. 일본 언론의 과장일지도 모르지만 사이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황급히 인파 속에서 자리를 피한 사이토는 훈련이 끝난 뒤 "신체의 위기를 느끼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앞으로 더욱 몸 조심이 필요한 사이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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