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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7호 도움' 볼턴, 에버턴에 2-0 승리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시즌 7호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볼턴은 14일 새벽(한국시각) 리복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케이힐과 스터릿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볼턴은 9승9무9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랭크 됐다.

최근 무리한 일정으로 체력적 부담을 가진 이청용은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그리고 후반 13분 테일러와 교체 투입됐고 후반 21분 스터릿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청용은 약 한달 반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볼턴의 중심이라는 것을 다시 입증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한 볼턴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데이비스가 오른발로 찬 프리킥을 케이힐이 헤딩으로 연결시켰고, 공은 수비수 몸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에버턴은 베인스 등을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볼턴의 수비는 단단했다. 오히려 케이힐의 매서움이 살아난 볼턴의 공세가 더욱 매서웠다.

후반, 달아나려는 볼턴과 추격하려는 에버턴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런 흐름은 볼턴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무너졌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이청용이 후반 21분 스터릿지에게 완벽한 헤딩 패스를 연결시켰고, 스터릿지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이후 에버턴은 오스만, 벡포드 등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볼턴의 수비력이 더욱 강했다. 볼턴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에버턴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볼턴의 2-0 완승으로 경기는 끝났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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