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길, '건곤대나이' 오답에 폭소

[정기수기자] '무한도전'의 길이 사자성어 '건곤일척'을 '건곤대나이'로 대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훗카이도 특집으로 방송된 '무한도전 특집-퀴즈배틀' 코너 중 길은 '승패를 건 단판승부를 가리키는 사자성어는?'이라는 질문에 '건곤일척' 대신 '건곤대나이'라고 대답했다.

길과 하하는 유재석의 문제를 듣고 오래 고민을 했고 결국 참다 못한 유재석은 '건'이라는 첫글자를 알려주며 힌트를 제시했다.

길은 유재석이 낸 첫 글자 힌트 '건'에 대해'건곤대나이'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고, 하하는 '건대승부', '건곤일재' 등 새로운 사자성어를 잇달아 내놓았다.

한편 길의 오답 '건곤대나이'는 김용의 소설 '의천도룡기'의 장무기가 익힌 명교 무술 중 하나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소설 속에 실제로 등장한다니 대박이다', '길이 무협지 팬인가 보다', '오랜만에 크게 웃었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