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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이경규-'1박2일' 강호동,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이유


[김양수기자] 방송 30년 경력의 개그맨 이경규가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탤런트 김성민을 면회하고 온 것이 알려지면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예능 MC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경규는 지난 23일 마약 투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민을 면회했다. 이날 매니저 대동 없이 구치소를 찾은 이경규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후배를 위로하고 애정 어린 격려를 하고 돌아왔다.

이경규는 평소 프로그램에서도 후배들을 잘 챙기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연예계 생활 중 최대 위기를 맞은 후배를 위해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이경규의 이런 모습은 그가 카리스마 넘치는 최고의 예능 MC이기 이전에 뜨거운 동료애를 갖고 있는 의리파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해피선데이-1박2일'을 이끌어가는 개그맨 강호동에게서도 발견됐다.

'1박2일'의 지난 27일 방송에서 강호동은 기상악화로 사흘간 호도에 갇힌 은지원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미션 실패로 전원 야외취침을 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이때 강호동은 홀로 남겨진 은지원 만큼은 실내 취침을 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결국 복불복의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은지원의 실내 취침을 보장받은 '1박2일' 멤버들은 '울릉도 야외취침'을 걸고 복불복 게임에 나섰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네 남자의 뜨거운 우정에 감동 받았다", "강호동이 최고의 예능 MC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았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경규에 의해 방송계에 입문한 강호동의 이러한 인간적인 모습은 '청출어람'이라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MC로서 따뜻하고 배려심 가득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주는 이경규와 강호동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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