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결국 그래디 사이즈모어 없이 올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2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4월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 사이즈모어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토네티 단장은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출전할 가능성보다 높다"며 "결장기간이 며칠이 될 지 몇 주가 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간판스타로 활약하던 사이즈모어는 지난해 무릎 부상 때문에 고작 33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해 시범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뒤 5월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악화시켰다.
지난해 6월4일 수술을 받은 사이즈모어는 올해 스프링트레이닝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구단도 3월 둘째 주부터는 시범 경기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한 사이즈모어는 여전히 무릎에 통증이 있다고 밝혔고 무리가 가는 수비 훈련과 베이스러닝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타격 훈련은 가능하다는 점. 안토네티 단장은 "타격은 더할 수 없이 좋다"며 "구장 구석구석으로 타구를 날려보내며 밀어쳐서 담장을 넘기는 경우도 가끔씩 나온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일단 시즌이 시작되면 사이즈모어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 재활을 시킬 계획이다. 사이즈모어가 복귀할 때까지는 마이클 브렌틀리가 선발 중견수로 낙점받았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특파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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