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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꼼꼼하지 못했던 제 불찰, 어리광 감싸줘 감사" 심경고백


[장진리기자] '드레스 논란'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배우 이다해가 또 한 번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다해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다 제가 꼼꼼하지 못했던 불찰에서 비롯된 건데, 제가 너무 어리광을 피운 걸 수도. 감사해요 그래도 감싸주셔서"라며 "앞으로 연기자 생활 하면서 저 혼자만의 바보같은 생각에서 벗어나 계속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다해는 지난달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문화예술대상의 레드카펫에서 드레스의 구김을 방지하기 위해 덧댔던 천이 흘러내리며 이른바 '드레스 휴지 굴욕'을 당하며 곤욕을 치렀다.

이에 이다해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종일 벌거벗겨져 있는듯한 마음에 아무것도 하기가 힘듭니다. 소위 이지메를 당하면 이런 느낌일까요? 운동장 한가운데 세워놓고 모든 친구들이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놀리고. 차라리 발로 걷어차이고 두드려 맞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고 속상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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