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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찬의 스포츠와 영어]아르헨티나 더비이야기(2)


아베야네다 더비

Independiente(인디펜디엔테)는 C.A Independiente 즉, Club Atlético Independiente의 준말로,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클럽 중 하나입니다. 인디펜디엔테는 리그에서 14번의 Primera 디비젼 우승을 경험한 팀으로, 리버 플레이트와 보카 주니어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Independiente vs Racing Club

인디펜디엔테는 1905년 창립된 클럽으로 지역 아베야네다의 또 다른 명문 클럽인 Racing과 라이벌로 성장했습니다.

인디펜디엔테는 19세기 초 부에노스아이레스 백화점에서 만든 런던시티의 의미인 라틴어 A la Ciudad de Londres의 직원들이 만든 Maipu Benfica라는 팀을 모태로 하고 있는데, 이 클럽에 젊은 근로자들은 참여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근로자들이 1905년 새로 클럽을 창립해 독립을 뜻하는 Indepediente Fooball Club으로 명명하면서 클럽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디펜디엔테는 남미 최초로 축구 스타디움을 1928년 건설한 클럽으로도 유명합니다. 이후 이 스타디움을 두 개의 가림막이란 뜻의 Double Visera라고 명명했는데 이는 이 스타디움의 모습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Racing Club(레이싱 클럽)은 아르헨티나 리그의 Big five 중 하나로, A.C 인디펜디엔테와 같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대도시권역 공업도시인 아베야나데에 연고를 두고 있는 축구클럽입니다.

레이싱 클럽은 간단하게 줄여 레이싱이라고도 하며, Racing Club de Avellaneda의 준말로 쓰이는 말입니다. 레이싱 클럽은 1903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도시권역 아베야나데에 연고를 두고 창단된 클럽으로, 7번의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젼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아마추어리그에서 9번의 리그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전통의 명문 클럽입니다.

레이싱 클럽의 애칭은 La Academia 즉, Academy라는 뜻으로, 학업과 같이 했던 아마추어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싱 클럽은 1903년 프랑스의 Racing Club de France의 명예로운 이름을 따서 만든 클럽으로, 1910년 아마추어리그에 참여하면서 1913년부터 일곱 번의 아마추어리그 타이틀을 연속으로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레이싱 클럽의 스타디움은 El Cilindro de Avellaneda라고 불리는데 이는 Cylinder of Avellaneda의 뜻으로 레이싱의 팀 엠블렘에도 있는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파란색 줄무늬를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베야네다 더비는 아르헨티나에서 보카주니어스와 리버플레이트의 경기인 SuperClasico 더비 다음으로 유명한 더비로, 아르헨티나 3위 클럽인 A.C 인디펜디엔테와 레이싱 클럽의 경기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두 팀의 라이벌 의식은 1905년 창단한 인디펜디엔테가 1907년 아베야나데로 연고를 옮기면서 지역더비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초창기 아마추어리그에서는 레이싱 클럽이 더비 및 리그를 지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르헨티나 리그에서는 14번의 우승이 있는 인디펜디엔테가 7번의 우승을 차지한 레이싱 클럽을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최순찬 선부초등학교 교사 glasscla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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