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이석훈 "마무리 멘트? 우리 내일은 조금 더 가까워져요"

[장진리기자] SG워너비의 이석훈이 라디오 DJ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홍대 클럽 타에서 2011 SBS 라디오 봄개편 '별들의 귀환' 기자설명회가 열렸다.

봄개편을 맞아 스윗소로우의 뒤를 이어 SBS 파워 FM '이석훈의 텐텐클럽'을 진행하게 된 이석훈은 설명회에 참석해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그런데 부족함 속에서 진실함이 있을 것이다"라며 "자연스러움을 통해 진실한 대화 보여드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을 테니까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석훈은 "주위 분들이 네가 가지고 있는 편안함을 보여주라고 조언해주셔셔 제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성시경이 라디오 DJ 시절 유행시킨 부드러운 '잘자요'처럼 멋진 마무리 멘트도 준비돼 있다고 귀띔했다. 이석훈은 "사실 작가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이라 아직 부끄럽다"며 "여러분 행복한 밤 되시고, 우리 내일은 조금 더 가까워져요"라고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소개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석훈은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제 부족한 모습을 살짝 기대해 주실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 진실한 대화도 오갈 수 있고, 친구랑 얘기하면 대화가 자연스럽게 되는 것처럼 청취자분들과 게스트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DJ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SBS 러브 FM은 오는 4월 4일부터 봄개편을 맞아 '7080 별들의 귀환'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청취자들을 만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