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가수 은지원이 결성한 그룹 클로버의 멤버 길미가 '불호령 래퍼'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타이틀곡 '라 비다 로카'를 출시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로버의 여성멤버 길미는 파워풀한 래핑으로 주목받고 있다.
길미의 랩 중 '이깟 걸로 날 속단하지 말어. 원하던 걸 들려줄게 감사히 들어'라는 파트가 꼭 옥황상제가 호통치는 것 같다며 한 네티즌이 '불호령 랩'이라고 명명한 것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길미는 "우선 은지원, 타이푼 오빠들과 연일 무대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너무 신나 성량도 큰 데다 무대에서 즐거워 흥분되다보니 꼭 대중들에게 호통치는 것처럼 들렸나보다"며 "화제가 되는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TV보다 라디오 위주의 방송활동을 해서인지 저보다 노래를 알아주시는 분이 많았고, '슈퍼스타K' 출신 길학미씨와 혼동하시는 분도 많았다"며 "방송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길학미씨 또한 저와 혼동하시는 분이 많았다고 해 서로 고충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길미는 데뷔 초반 윤미래 이후 랩과 보컬이 가능한 여성 뮤지션으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넌 나를 왜' '미안해 사랑해서' '사랑은 전쟁이다' 등 노래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예능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길미는 이번 클로버 활동으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클로버의 '라 비다 로카'는 입소문이 퍼지며 뒤늦은 음원차트 1위를 하는 등 가요계에 힙합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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