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1위보다 더 치열한 2위 다툼 '엎치락뒤치락'

[장진리기자] SBS 수목드라마 '49일'과 KBS 2TV '가시나무새'가 치열한 수목극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가시나무새'는 11.9%, '49일'은 11.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수목극 꼴찌였던 '가시나무새'는 0.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49일'을 꺾고 수목극 2위로 복귀했고, '49일'은 다시 수목극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수목극은 현재 소위 대박드라마라고 불릴 수 있는 작품이 없는 가운데 '도토리 키재기'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MBC '로열패밀리' 역시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지만 13%대 초반의 시청률로 2·3위와의 격차가 2%포인트도 채 나지 않는다. 종영을 앞둔 '로열패밀리'가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수목극 2위를 둔 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는 13.4%로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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