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터치남', '맥모닝남'으로 불리는 CF계 훈남 채병찬이 '채인우'로 이름을 바꾸고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다.
채인우는 8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4부작 '완벽한 스파이'에서 장신영(유미 역)과 함께 애절하고도 위험한 사랑을 나누는 동료이자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채인우는 극중 남한으로 내려와 관광객으로 위장한 북한첩보원 장신영과 함께 북한 보위부 정권계승과정에서 실각한 리문옥을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험천만하고 아찔한 상황에서도 애틋하게 연인을 지키는 '태수'역을 맡아 열연한다.
186cm의 훤칠한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의 모델 출신 배우 채인우는 신비스러우면서도 다정다감한 이미지로 그동안 '성균관 스캔들'의 찔금 4인방, '아가씨를 부탁해', '키스 앤 더 시티' 등 드라마를 통해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채인우는 "장신영, 김흥수 등과 호흡을 맞추며 단막극을 통해 처음 액션연기에 도전하게 돼 긴장도 됐지만 매우 기쁘고 설렜다"며 "모두들 즐겁게 촬영에 임해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름도 바꾼 만큼 촬영에 임하는 매 순간이 내겐 남다르다. 어떤 역할이든 꾸준히 성실하게 내 몫을 해내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편 현실적인 첩보물 '완벽한 스파이'는 8일 밤 11시15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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