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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K, 녹화 이틀 뒤인 25일이 어머니 기일이었다


[박재덕기자] BMK의 애절한 사모곡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가운데, 1차 경연 녹화 이틀 뒤가 어머니의 기일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BMK는 지난 23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녹화에 나서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노래'를 주제로 한 경연에서 김광진의 '편지'로 1차 경연을 펼쳤다. 이 날 경연은 29일 전파를 탔고, BMK는 7위에 그쳤다.

BMK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2년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부르려고 한다. 이 노래는 첫 소절부터 나를 무너뜨리는 아킬레스건 같은 노래다. 이번주는 돌아가신 지 2년된 어머니의 기일이 있는 주다.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예전에 '편지'가 남녀의 사랑, 이별 이야기로 들렸는데 요즘은 엄마한테 쓰는 편지, 어머니에게 전하는 편지, 그런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TV에 나온 저를 보고 사랑해주는 모습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하신 어머니였다"며 눈물 지었다.

이어진 경연에서 BMK는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무대를 마쳤고 끝내 7위에 머물렀다.

7위 발표 후 BMK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며 "나도 무대에서 이렇게 마음이 흔들려서 노래를 하게 될 줄 몰랐다. 그만큼 무대가 모든 가수들의 마음을 진정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자평했다.

BMK의 지인은 30일 조이뉴스24에 "녹화 후 이틀뒤인 25일이 어머니의 기일이었다"며 "비록 1차 경연에서 감정 콘트롤에 실패하고 스스로 무너져 7위에 머물렀지만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만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그야말로 어머니께 바친 노래였다"고 전했다.

이어 "BMK는 지난주 복합적으로 맞물려 억누르기 힘들었던 감정을 정리하고 결과도 겸허히 받아들였으며 이제 안정을 찾았다"며 "2차 경연에서도 당락에 상관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BMK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BMK는 29일 방송 후 어머니에 대한 사연과 함께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7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가수 못지 않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나가수'는 30일 2차 경연 중간 점검 녹화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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