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옥주현이 유관순 열사를 패러디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옥주현의 소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트위터 관련 사건 옥주현 공식 사과문'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할로윈 파티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옥주현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할로윈 파티 사진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사진에는 마이클 잭슨의 영정 사진 앞에 제사상을 차려놓은 장면과 옥주현의 지인이 유관순 열사를 따라한 모습 등이 담겨 비난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할로윈 파티 당시 옥주현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으로 인해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 그리고 옥주현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 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옥주현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일련의 사건과 관련돼 당사는 이미 故 유관순 열사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협회에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 옥주현 본인 역시 누구보다도 현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옥주현은 매일 아침 눈뜨는 것이 두려울 만큼 힘든 시간이고, 모든 것이 과거 경솔했던 행동이 원인이 됐다는 생각으로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심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와 옥주현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더 진실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옥주현은 현재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중이며, 8월 2일 개막하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캐스팅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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