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대표적인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1(이하 GMF)이 2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www.grandmintfestival.com)를 통해 1차 라인업 20팀을 발표했다.
최근 '무한도전'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적이 2009년에 이어 다시금 출연을 결정했으며, '무한도전'을 통해 주가 상승 중인 스윗소로우와 새 앨범 발표를 앞둔 모던 신의 거물 델리스파이스 역시 오랜만에 GMF 무대에 오른다.
GMF의 역사와 함께 해온 터줏대감과 같은 아티스트들 역시 대거 출연한다.
당분간 공연이 없을 것임을 공표했으나 어렵게 공연을 결정한 언니네이발관, GMF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독일에서 일시 귀국하는 김C의 소속 밴드 뜨거운 감자, GMF 5년 연속 개근의 유일한 밴드로 1년여만에 공연을 갖는 페퍼톤스, 토마스 쿡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최근 홍대 신을 대표하는 새로운 간판 아티스트들도 총망라 됐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십센치(10CM)와 데이브레이크가 각각 지난해 신인왕, MVP의 자격으로 자동 출연하게 됐다. 칵스, 검정치마, 국카스텐, 디어클라우드도 이름을 올렸다.
예년에 비해 솔로 아티스트들의 비중도 늘어났다. 클래지콰이의 멤버이자 연기와 솔로 활동을 겸업 중인 알렉스, KBS 라디오의 현업 PD이자 솔로 앨범까지 발표한 곰PD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록 밴드 로로스는 군 제대 후 첫 공식 무대로 GMF를 선택했으며, 신진 밴드 소란, 아침도 합류했다. 프랑스의 팝 밴드 TAHITI 80(2007년 출연)과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 DEPAPEPE(2008년 출연)는 GMF 5주년을 기념하여 내한을 결정했으며, 솔로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은 물론 일종의 음악적 자문 역할까지 담당할 15인조 규모의 그랜드 민트 밴드가 첫 선을 보인다.
2011년도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부동의 톱모델인 동시에 가수, 예능, MC, 라디오 디제이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인 장윤주가 선정됐다. 싱어송라이터로의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선보이며 1집 'Dream' 발표와 더불어 2009년 GMF 무대에도 오른 바 있는 장윤주는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 촬영에 나설 뿐 아니라 GMF 현장에서 공연 역시 펼칠 예정이다.
오는 10월22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GMF2011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잇 선셋,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섬 하우스 등 4개의 공식 스테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한다. 오는 4일 예스24를 통해 공식 티켓이 오픈되며 2차 라인업은 8월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