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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조정, 감동의 레이스 '아름다운 꼴찌'


[김양수기자] MBC '무한도전'이 또한번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6일 '무한도전'은 지난달 30일 열린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지난 5개월간 기초훈련부터 실전연습을 치르며 혼신의 힘을 다 해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2AM 정진운, 개리, 데프콘을 추가로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조정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였던 정준하가 촬영중 머리부상으로 하차하게 되면서 수상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던 것이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은 뜨거운 땀방울의 가치를 시청자들의 가슴 한복판에 심어줬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팀은 'Novice' 레이스에 참가, 연세대, 한국외대, 서울대를 포함해 영국 옥스퍼드대, 호주 멜버른대, 일본 게이오대, 와세다대와 함께 경쟁을 펼쳤다.

나이와 체력에 뒤쳐지고, 부상으로 인한 멤버 유출까지 겹친 무한도전팀은 애당초 그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심지어 무한도전팀은 스타트소리를 듣지 못해 가장 늦게 출발하기까지 했다. 기록은 8분2초. 비록 순위는 8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뜨거운 열의와 열정만큼은 그 어떤 팀에 비할 바 아니었다. 그 땀방울의 가치를 알기에 시청자들은 무한도전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시청률 17.9%(AGB닐슨)로 동시간대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9.4%)을 누르고 주말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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