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윤빛가람-홍철 제외…4명 추가발탁

[이성필기자] 조광래호와 중복 차출됐던 윤빛가람(21, 경남FC)과 홍철(21, 성남 일화)이 결국 홍명보호에서는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2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오는 28일 소집되는 올림픽 대표팀 후보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앞서 발표됐던 30명 명단에 들었던 윤빛가람과 홍철은 A대표팀 차출 우선 원칙에 따라 올림픽팀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박태홍(20, 요코하마), 한국영(21, 쇼난 벨마레), 문상윤(20, 아주대), 양준아(22, 제주 유나이티드) 등이 추가 발탁됐다.

다음달 21일부터 시작하는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홍명보호는 오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훈련을 갖는다.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최대한 조직력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종예선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A조에 속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달 21일 오만과 홈에서 1차전을 치른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8월 소집 명단(32명)

▲골키퍼=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노동건(고려대), 하강진(성남 일화)

▲수비수= 윤석영(전남 드래곤즈), 박형진(고려대), 김기희(대구FC), 이용(광주FC), 황석호(대구대), 장현수(연세대), 장석원(성남 일화), 오재석(강원FC), 신세계(수원 삼성), 박태홍(요코하마)

▲미드필더= 문기한(FC서울), 이명주(영남대),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주세종(건국대),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서정진(전북 현대), 김태환(FC서울), 한교원, 박준태(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김영근(숭실대), 한국영(쇼난 벨마레), 문상윤(아주대), 양준아(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김현성(대구FC), 윤일록(경남FC), 백성동(연세대), 박희성(고려대), 김동섭(광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