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두목곰' 김동주(두산)의 위용은 여전하다. 팀 부진 속에 중심타자로서 책임감을 느꼈던 김동주가 또 한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동주는 7일 잠실 LG전에서 1-1로 맞서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김성현의 10째 공을 통타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역전 리드를 잡아낸 천금의 홈런포다. 시즌 16호.
특히 이날 홈런으로 김동주는 역대 45번째 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 통산 2번째 경험.
김동주는 2007년(123안타)에 이어 2008년(112안타), 2009년(125안타), 2010년(114안타)까지 4년 연속 세자릿후 안타를 기록했고, 올 시즌 정확히 100안타째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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