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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대패' 퍼거슨 맨유 감독, "내 축구인생 최악의 날"


[최용재기자]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충격에 휩싸여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리그 1위 탈환을 노리던 맨유는 6승2무1패, 승점 20점에 머무르며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맨유는 시즌 첫 패배와 동시에 홈경기 연승기록을 19경기에서 멈췄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영국의 '인디펜던스'와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충격이다. 나는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 엄청난 실망감으로 다가왔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날이자 내 축구 인생에서도 최악의 날이다. 심지어 내가 선수 생활을 할 때도 1-6으로 진 기억은 없다"며 대패로 받은 충격을 전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맨유는 너무나 강한 팀이다. 나는 여전히 맨유가 우리보다 앞서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올 시즌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야만 한다"며 대승으로 인한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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