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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자전' 이선호 "이은우와 첫만남부터 키스신, 민망"


[이미영기자] 'TV방자전'의 이선호가 이은우와 첫만남부터 키스신을 촬영하게 돼 민망했다고 밝혔다.

이선호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채널CGV TV무비 'TV방자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선호는 거친 남성미와 애절한 순정을 가진 로맨티스트 방자 역을 맡았다. 첫눈에 반한 춘향에게 열병처럼 빠져들어 처음으로 감히 목숨보다 귀한 주인의 것을 가지려하는 인물이다.

이선호는 "준비는 대본이 나오고 난 뒤 했다. 항상 운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몸을 관리하지는 않고 평소처럼 했다. 현장에 가면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식단 위주로 했다"고 밝혔다.

이선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신으로 이은우와의 키스신을 꼽았다.

이선호는 "첫 촬영에 키스신을 했다.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전이라 긴장도 하고 민망했다. 그래도 그 덕분에 빨리 친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선호는 영화 '방자전'에서 방자 역을 맡았던 김주혁과의 비교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놨다.

이선호는 "영화 '방자전'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촬영 초창기만 해도 김주혁의 그림자가 묻어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1-2주일 지나가면서 나만의 방자가 나왔던 것 같아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선호는 이어 "김주혁 선배의 방자가 무뚝뚝하고 표현이 거친 방자라면, 저는 조금 더 따뜻하고 섬세하고 맑은 방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V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을 뒤집고 몽룡의 몸종 방자와 춘향, 몽룡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그려낸 이야기.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출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았다.

이선호, 여현수, 이은우 등이 출연하는 'TV방자전'은 오는 5일 밤 12시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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