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포스터 공개…함은정-백성현 아련한 눈빛

[김양수기자] 오는 12월 방송예정인 jTBC 개국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젊은 인수대비로 변신한 함은정과 수양대군의 아들 도원군 역을 맡은 백성현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타이틀과 포스터 촬영에는 주연을 맡은 채시라, 김미숙, 김영호, 함은정, 백성현, 진지희 등 주연배우가 모두 모였다.

인수대비 타이틀롤을 맡은 채시라와 젊은시절을 맡은 함은정은 이미 대본연습을 통해 편해진 사이라 이날 두 배우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드라마는 그동안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인수대비의 어린 시절을 그렸다.

백성현은 극중 수양대군의 아들 도원군 역을 맡았다. 도원군은 권력에 대한 욕심이 있는 수양과는 달리 인간적이고 따뜻한 인물이다.

운명같이 만난 인수와 도원군의 사랑 이야기를 과연 백성현과 어린 인수역을 맡은 함은정이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인수대비의 사랑은 다룬적이 없어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한 결과 야망있는 여인의 사랑은 그조차도 뜨겁고 정열적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조선시대지만 솔직하고 대담한 인수와 도원군의 사랑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