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을 통해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신하균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03년 '좋은 사람'을 마지막으로 TV드라마에서 자취를 감췄던 신하균은 그간 영화에만 집중해왔다.
8일 서울 강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진행된 '브레인' 제작발표회에는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주연배우와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가 참석했다.

신하균은 극중 성공을 위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유일무이한 실력의 신경외과 전임의 2년차 이강훈 역을 맡았다.
이날 신하균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병원의 장소적 특이성, 지금껏 다루지 못한 그리고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장기인 뇌를 다룬다는 부분이 신선하고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학용어가 많이 나와서 100%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적잖다"라며 "누를 끼치지 않고 진정성있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뇌종양 제거수술 참관도 했고, 매회 교수님 자문을 받으며 촬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브레인'은 야망에 불타는 의사가 참스승을 만나 진정한 의사의 길을 걷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휴먼 드라마로, 젊은 의사들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 경쟁 등을 담는다.
국내 최초 뇌신경외과를 무대로 한 '브레인'은 오는 14일 밤 9시55분 1, 2회 연속 방송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s19@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