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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프레디 가르시아와 1년 계약


[김홍식기자] 뉴욕 양키스가 선발 투수 프레디 가르시아와 1년계약을 했다.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이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키스는 가르시아와 1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키스가 가르시아와 먼저 계약을 한 것은 다소 의외다. 당초 양키스는 자유계약선수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왼손 투수 C.J. 윌슨이나 오른손 투수 로이 오스월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들을 영입해 일단 사바시아에 이은 2선발 투수를 보강한 뒤 5선발급을 보강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ESPN'은 양키스가 윌슨과 오스월트에 대해 대단히 조심스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양키스는 올시즌 잦은 부상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한 필 휴즈가 내년 시즌 재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다른 고액 연봉 투수 영입에 머뭇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양키스는 사바시아에 이어 A.J. 버넷, 필 휴즈, 프레디 가르시아, 이반 노바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일단 구상한 뒤 업그레이드를 노린다는 전략을 품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가르시아는 올시즌 12승8패 평균자책점 3.62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왼손 투수 브루스 첸과 총연봉 900만달러의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첸은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에 남아 있는 기간에 따라 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100만달러를 받는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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