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기자] JTBC 개국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의 어린 인수 함은정이 이번엔 나무 위로 올라갔다.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 개국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드라마는 극 초반 그동안 한번도 다룬 적이 없는 인수대비의 어린시절 모습과 도원군과의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초로 공개된 하이라이트 장면에서는 야망의 여인 인수대비의 어린 시절이 여느 남자 못지 않게 힘차게 말을 타고, 나뭇가지에 올라가 떼를 쓰는 말괄량이의 모습으로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인수가 "명나라 황실의 첩으로 팔려가느니 수양대군의 며느리가 되겠다"며 나무 위로 올라가 시위하는 장면이다. 인수는 자신을 명나라 황실로 시집보내려는 아버지를 협박하며 배우자는 자신이 직접 선택하겠다며 당돌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아버지의 승낙을 받아 낸 인수는 첫사랑 도원군과 함께 말을 타며 데이트를 즐기는 등 조선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을 연출해 아버지의 기염을 토하게 한다. 인수와 도원군의 달달한 로맨스 장면은 드디어 이번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월 3일 오후 9시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