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사상 첫 5연승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5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다양한 고민을 가진 시청자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에는 지난 10월24일 방송에 처음 출연해 '사람들이 내 목소리를 듣고 모두 남자로 착각한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일명 '남자목소리녀'도 함께 했다.

당시 그는 '목소리 때문에 여고시절 바바리맨이 팬티를 올리고 도망쳤다' '사춘기 시절, 다른 여고생과 달리 변성기가 왔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5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 사상 첫 5연승을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남자목소리녀' 지혜 씨는 "처음 이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내 고민이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매주 회가 거듭될수록 즐기게 됐다.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눈가를 촉촉히 적셔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콤플렉스를 모두 드러내면 더 이상 고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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