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뉴욕 양키스에 합류한 첫 해 기대에 부응한 프레디 가르시아가 뉴욕 잔류를 확정했다.
이번 겨울 FA 자격을 재취득한 가르시아는 10일 양키스와 1년 계약에 사인했다. 기본 연봉 400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 조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2승을 거둔 가르시아는 지난 겨울 1년 150만 달러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양키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모두 26경기(선발 25경기)에 등판, 12승8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1999년 시애틀에서 데뷔한 13년차 베테랑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모두 5개 구단에서 활약했다. 개인 최고 기록은 18승6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2001년.
당시 시애틀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과 최다투구이닝 1위에 올랐다. 통산 성적은 145승95패 평균자책점 4.09.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가르시아가 잔류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우리팀 선발 로테이션에 있어 다른 선수들과 달리 독특한 존재가 바로 가르시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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