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김창완, '나가수' 이어 '주병진 토크콘서트' 출연

[이미영기자] 산울림의 김창완이 '나도 가수다'에 이어 '주병진 토크콘서트'에 출연하다.

김창완은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의 크리스마스 특집 게스트로 출연해 산울림에 대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연기자와 DJ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한 김창완은 이번 녹화에서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산울림 명곡과 그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은 70년대 주류의 음악에서 탈피한 독특한 리듬의 록음악을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그룹. 록과 발라드, 동요까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가며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여 대중가요 장르의 다양성에 큰 몫을 하면서 '한국의 비틀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창완은 이날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했다는 고백과 함께 멤버들인 3형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꺼내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녹화장을 방문한 김창완의 어머니를 통해 '어머니와 고등어'의 노랫말에 얽힌 반전 사연이 공개되어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부모 세대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김창완 밴드' 공연에서는 '산울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신세대 록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해 세월의 벽을 허문 열기의 무대를 연출했다.

김창완이 출연한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22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